LPGA 신인상 고진영, 두각 나타낸 골퍼 톱5

기사입력 : 2018.12.06 17:15:53   기사수정 : 2018.12.06 17: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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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7년 만에 `투어 데뷔전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신인왕을 거머쥔 고진영(23·하이트진로)이 쟁쟁한 라이벌들을 제치고 올해 세계 골프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 `톱5`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6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선수 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고진영은 5명 중 넷째이자 여자 골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지난해 10월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당당하게 LPGA 무대에 입성했다. 그리고 LPGA 투어 멤버로 공식 데뷔전을 치렀던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우승으로 1951년 이스턴오픈 베벌리 핸슨(미국) 이후 67년 만에 LPGA 투어 데뷔전에서 우승을 이뤄내 LPGA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LPGA 투어 사상 `데뷔전 우승`은 고진영과 핸슨 단 두 명뿐이다.

또 고진영은 우승을 포함해 13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드라이버샷 정확도 2위, 페어웨이 적중률 1위, 평균 타수 3위 등 신인답지 않은 맹활약을 펼쳤다.

가장 두각을 나타낸 선수 1위는 디오픈에서 이탈리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가져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다. 몰리나리는 올 시즌 퀴큰론스 우승으로 이탈리아 선수로선 71년 만에 PGA 우승을 일궈낸 뒤 디오픈까지 휩쓸며 이탈리아 골프 역사를 완전히 바꿔놨다.

2위는 `필드의 괴짜 과학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차지했고 `괴력의 400야드 장타`로 PGA 투어의 장타 기준을 바꾼 캐머런 챔프(미국)가 뒤를 이었다. 웹닷컴 투어를 통해 PGA 투어에 입성한 챔프는 10월 열린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2017~2018 시즌 신인상 수상자 에런 와이즈(미국)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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