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클라인 부쉬넬 亞 총괄매니저 "골프 거리측정기 사용하면 스코어 줄고 재미도 두배"

열정적인 한국 골퍼 위한
프리미엄 제품 L7 출시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에도 신경

기사입력 : 2018.09.10 17:05:03   기사수정 : 2018.09.10 19: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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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유로 골퍼를 두 부류로 나누곤 한다. 가장 최근 분류라고 한다면 `거리측정기를 사용하느냐, 아니냐`를 들 수 있을 것이다. 한번 골프 측정기를 사용해본 골퍼는 골프의 새로운 재미에 푹 빠지게 된다. "아, 이래서 거리 측정기를 `15번째 클럽`이라고 하는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최근 내한한 폴 맥클라인 부쉬넬골프 아시아 총괄 매니저(43·호주·사진)를 만나 골퍼들이 골프 측정기에 대해 갖고 있을 만한 궁금증을 물어봤다. 맥클라인 총괄 매니저는 부쉬넬골프에서 일한 지 5년이 됐고 이전에는 부쉬넬 모회사인 비스타 아웃도어 그룹의 광학렌즈 부문에서 14년간 일했다. 부쉬넬 거리측정기에 대해 그보다 더 잘 알고 있는 전문가도 없을 것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점점 거리측정기 사용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미국에서는 투어에서 사용하는 야디지북도 부쉬넬을 통해 측정된 거리를 바탕으로 제작된다. 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선수 중 99%가 부쉬넬을 사용하는 등 많은 신뢰를 받고 있다."

그는 부쉬넬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광학렌즈 회사로서 렌즈 기술력이 뛰어나고, 레이저 회사로서도 강한 레이저 기술을 갖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기술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회사가 바로 부쉬넬이다."

맥클라인 총괄 매니저는 핸디캡 9의 수준급 골퍼다. 물론 최근에는 해외 출장 업무가 많아 라운드를 자주 하진 못하고 있다. 회사 임원이 아닌 일반 골퍼 중 한 명으로서 그는 거리측정기에 대한 예찬론을 펼친다.

"예전에 부쉬넬을 쓰기 전에는 클럽별로 정확한 거리를 몰랐고, 볼을 치고 나서도 실제 정확한 거리를 알지 못했다. 하지만 부쉬넬을 쓰면서는 클럽별 정확한 거리를 알게 됐고 미스샷을 하더라도 미스샷의 거리를 알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거리측정기를 쓰기 시작하면서 더욱 자신감 있고 재미있는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부쉬넬은 어린 골퍼들이 골프 측정기를 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들이 자연스럽게 거리측정기의 필요성을 느끼고 사용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한국 골프 시장에서도 부쉬넬은 주니어 골프 돕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부쉬넬을 사용하면서 제품에 만족하고 더욱 행복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면 좋겠다"는 희망도 피력했다.

부쉬넬은 최근 한국과 일본 시장만을 위한 프리미엄 제품 `투어 L7 슬로프` 모델을 내놨다.

맥클라인 총괄 매니저가 자랑하는 장점은 한눈에 모든 정보를 볼 수 있고 최고의 기술력을 모두 담았을 뿐 아니라 프리미엄 가죽과 핸드메이드로 만든 고급 케이스를 추가했다는 것 등이다. 그는 "종전 제품과 달리 컬러·디자인 등 외적인 부분까지 고려했다"며 "기술적으로도 2개 사물이 잡혔을 때 자동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물 거리를 잡아주는 등의 기능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만을 위한 특별한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 L7 콘셉트에 맞게 프리미엄 가죽 케이스로 제작했다"고 말한 맥클라인 총괄 매니저는 또 거리측정기 사용이 하나의 골프문화가 됐으면 하는 바람도 드러냈다.

"새로운 드라이버가 출시되면 기존 드라이버가 나쁘지 않더라도 교체하듯이 거리측정기 역시 새 것으로 바꾸고 사용하는 문화가 생겨서 시장이 더욱 커졌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좋은 제품을 출시하고 거리측정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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