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배상문, 소니오픈 첫날 4언더 공동 11위…김시우 3언더(종합)

기사입력 : 2018.01.12 13:31:13   기사수정 : 2018.01.12 16: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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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8번 홀서만 4타 잃어 1언더파 최경주와 공동 65위 부진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 보기 없는 3언더파 공동 20위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배상문(32)이 군 전역 후 최고의 샷을 선보이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위권 진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배상문은 1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일부 선수들이 일몰로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한 가운데 공동 선두 잭 존슨,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에 3타 뒤진 공동 11위다.

이날 기록한 66타는 지난 8월 전역 이후 첫 60대 타수다. 투어 복귀 후 첫 컷 통과는 물론 상위권 진입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배상문이 군 복무 전 톱 10에 진입한 것은 2015년 8월 바클레이 대회(공동 6위)가 마지막이다.

이번 대회는 전역 후 투어 5번째 출전 대회다. 앞서 4개 대회에서는 CJ컵을 제외하고 모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CJ컵은 컷이 없는 대회에서 4라운드까지 공동 61위를 차지한 바 있다.

10번 홀부터 출발한 배상문은 전반에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꾸며 이븐파로 마쳤다.

그러나 4번 홀(파3)과 5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높였다.

그리고 마지막 9번 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10m가 넘는 이글 퍼팅을 집어넣으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23)는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으며 3언더파 67타로 재미교포 제임스 한 등과 함께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자신의 플레이를 마쳤을 때는 10위 안에 랭크했으나, 오후조가 경기를 끝내면서 순위가 밀렸다.

김시우는 지난해 투어 대회 우승자 34명만 출전한 지난주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10위를 차지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낸 바 있다.

최경주(48)는 1언더파 69타를 치며 조던 스피스(미국), 김형성(38) 등과 함께 공동 65위로 1라운드를 끝냈다. 김민휘(26)는 1오버파 71타로 90위권으로 처졌다.

소니오픈은 2018년 들어 처음 열리는 '풀 필드' 대회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출전하지 않았지만, 세계랭킹 2위 스피스(미국)와 지난해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이 출전했다.

스피스는 10번 홀부터 출발해 7번 홀까지 4언더파를 기록했으나 454야드 8번 홀에서 무려 4타를 잃으며 무너졌다.

지난해 1라운드에서 '꿈의 59타'를 치며 우승했던 토머스는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쳤으나, 버디는 3개에 그쳐 3언더파 67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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