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 소니오픈 1R `악! 쿼드러플 보기`

기사입력 : 2018.01.12 09:34:52   기사수정 : 2018.01.12 1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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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한 홀에서 4타를 잃는(쿼드러플 보기) '참사'를 겪었다.

스피스는 1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스피스는 절친 저스틴 토머스와 함께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10번 홀부터 출발한 스피스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다.

이어 7번 홀까지 두 타를 더 줄이며 4언더파까지 치고 올라갔다.

'참사'는 8번 홀(파4)에서 나왔다.

전장 454야드에 달하는 8번 홀은 230야드 지점에 개울이 있다. 티샷 비거리로 이를 넘겨야 한다.

그리고 왼쪽 개울이 끝나는 지점부터는 홀 주변까지 나무들이 우거졌다.

스피스가 친 티샷은 왼쪽으로 날아가더니 그만 나무를 맞고 떨어졌다. 개울에 빠지지는 않았지만, 나무가 시야를 가렸다.

나무를 피해 친 두 번째 샷은 개울을 넘겼다.

세 번째 샷은 다시 왼쪽 나무를 맞고 튕겨 나왔고 그 바람에 네 번째 샷도 다시 얼마 가지 못했다.

그린을 보고 친 다섯 번째 샷은 그린 앞 벙커에 떨어졌다.

스피스는 여섯 번째 샷 만에 간신히 그린에 공을 올렸다. 그리고 두 번의 퍼트로 공을 홀에 넣으면서 여덟 타수 만에 홀아웃했다.

4언더파였던 타수도 순식간에 이븐파가 됐다.

스피스는 그나마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1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끝냈다.

8번 홀 쿼드러플 보기만 아니었다면 선두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으나, 선두에 6타 뒤진 중위권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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