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 하나 바꿨을 뿐인데…비거리 돌아왔네

핑·캘러웨이·클리브랜드 등 첨단 기술 접목한 제품 전시
미즈노 장타 드라이버 선봬…국산 드라이버 도깨비 화제
오토파워 샤프트 관심집중

기사입력 : 2018.03.20 17:10:46   기사수정 : 2018.03.20 19: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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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종합전시회, 22일부터 코엑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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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골프용품에서만큼은 `신관이 명관`이다. 조금이라도 더 비거리를 낼 수 있게 도와주고 방향성까지 잡아주는 첨단 기술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눈으로는 차이를 알 수 없다. 직접 손맛을 봐야 한다. 봄 라운드를 다녀왔는데 비거리가 줄어서 고민이 되거나 여전히 슬라이스로 고생을 했다면 당장 와야 할 곳이 있다. 22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 홀C에서 열리는 `2018 한국골프종합전시회(KOGOLF 2018)`다. 올해로 벌써 23회째다.

하지만 무조건 와서 쳐 보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 올 시즌 신제품들의 `첨단 기술` 예습이다. 모르고 쳐 보는 것보다 알고 손맛을 느끼면 내가 딱 맞는 `골프 파트너`를 찾을 수 있다.

어떤 최첨단 신기술을 만날 수 있을까. 먼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엄청난 `우승 돌풍`을 일으킨 캘러웨이의 에픽 드라이버는 올해 업그레이드된 신기술을 적용한 `로그(Rogue) 드라이버`로 돌아왔다.

캘러웨이는 드라이버 헤드 페이스 뒤편에 바 두 개를 설치한 `제일 브레이크` 기술을 더 발전시켰다. 페이스 두께를 정밀하게 가공해 볼 스피드를 높여주는 기술을 결합하면서 볼 초속과 관성모멘트를 한계까지 끌어올렸다.

또 트라이액시얼 카본(triaxial carbon) 소재를 크라운에 적용해 무게를 줄인 뒤 이렇게 줄인 여분 무게를 헤드에 재배치했다. 한번 쳐 보고 싶다면 코엑스 홀C로 오면 된다.

매력적인 `장타 드라이버`로는 핑골프의 `G400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프로골퍼 13명이 먼저 사용해 가장 긴 비거리와 가장 높은 페어웨이 안착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보다 더 확실한 증거가 있을까. 당연히 장타를 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 듬뿍 담겨 있다. G400 드라이버는 삼중 공기역학 설계와 최대 관용성, 고반발 페이스 등 세 가지 테크놀로지에 포커스를 집중해 설계됐다.

선택할 수 있는 드라이버 종류도 많다. 445㏄ 헤드를 가진 G400 드라이버와 스핀 양을 줄여주는 상급자용 G400 LS Tec 드라이버, 역대 최대급 관용성을 자랑하는 460㏄짜리 G400 맥스 드라이버다. 타구음도 경쾌하게 진화했다.

한국 골퍼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초·중급자 골퍼들을 위해 `클리브랜드 런처 풀라인업`을 선보였다. 비거리와 방향성에 갈증이 있는 골퍼라면 필수 코스다.

특히 런처 드라이버의 핵심은 뉴 하이보어 크라운(New HiBore Crown) 기술. 새롭게 설계된 컵페이스를 통해 보다 높은 반발력을 내고 이를 통해 빠른 볼 스피드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50g대 무게에도 토크가 낮은 미야자키 쿠아(KUA) 샤프트는 비거리를 늘려주는 이상적인 발사각을 낼 수 있게 도와준다.

`아이언 명가` 미즈노가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출시하는 `GX 시리즈`도 꼭 쳐봐야 한다. GX는 극대화된 골프 기술의 집약체라는 `Golf Technology Extreme`이라는 의미다. GX 드라이버는 착 달라붙는 독특한 손맛과 비거리, 관용성을 한번에 잡았다.

하지만 핵심은 샤프트다. 미즈노와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 종합개발기구가 공동 연구해 개발한 `M퓨전` 카본 샤프트는 탄소 원자를 직경 1㎚(10억분의 1m)의 통 모양으로 구현한 `카본 나노 튜브`를 삽입해 샤프트 무게를 경량화하면서도 강도를 단단하게 유지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당당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도 봐야 한다. 골프 강국답게 첨단 기술을 갖췄다. 아직 인지도가 높지는 않지만 손맛을 보면 마음이 달라질 수 있다.

주인공은 이름도 독특한 `도깨비 드라이버`다. DX골프에서 선보인 도깨비 드라이버의 2018년형 버전은 DX460과 DX505, DX510 등 세 종류다. 무려 505㏄짜리 초대형 헤드라는 것부터 흥미롭다. 비공인 드라이버지만 비거리에 목마른 주말 골퍼라면 마음이 쏠릴 법하다. 빅 헤드를 탑재했지만 딥 페이스 디자인을 적용해 외형상으로는 460㏄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투피스 주조 방식`으로 제작했으며 무게가 243~265g에 불과하다.

탑재된 샤프트도 국산 오토파워 샤프트다. `국산 샤프트의 자존심` 오토파워 샤프트는 국내 제조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은희, 신지은, 신지애 등이 사용할 정도로 성능이 확실하다. 오토파워 샤프트의 신제품 패트리어트T9, PSM.k, AP플러스B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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