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장타로…韓·日투어 톱골퍼 진검승부

배상문 전역 후 첫 출전
日 장타·상금 1위 김찬 치열한 우승경쟁 예고

기사입력 : 2017.09.13 17: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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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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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13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GC에서 열린 `제33회 신한동해오픈 포토콜 및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환, 김경태, 최진호, 장이근, 배상문, 가간지트 불라, 김찬, 왕정훈, 데이비드 립스키. [사진 제공 = 신한금융그룹]
"제대하고 첫 대회다.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배상문)

"지난해 우승을 거뒀다. 올해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가간지트 불라)

14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을 하루 앞두고 주요 우승 후보들이 각오를 내비쳤다.

물론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전역 후 첫 출전을 앞둔 배상문(31)이다.

배상문은 "전역하고 한 달이라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동안 아침엔 웨이트 트레이닝, 오후엔 훈련한 것밖에는 없다"고 준비 상황을 전했다. 실전 감각은 떨어졌지만 좋아진 점도 있다고 밝혔다. "군대에 다녀온 후 멘탈적으로 나아진 것 같다. 머릿속이 깨끗해졌고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한 배상문은 "스윙은 예전보다 좋지 않지만 경기 감각은 생각보다 많이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배상문이 복귀전에서 만날 라이벌들의 면면은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괴력의 장타자` 김찬(27). 재미동포 김찬은 올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 323.19야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장타 1위 로리 매킬로이(316.2야드)보다 멀리 친다. 특히 올해 일본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도 1위에 올라 있다.

K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2승을 올리고 있는 장이근(24)과 한일 상금 1위 맞대결도 관심을 끈다.

일본파 김경태(31·신한금융그룹), 송영한(26·신한금융그룹)이 합류했고, 유러피안투어 신인왕 출신 왕정훈(22·CSE)도 국내 무대에서 첫 승을 신고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지난해 상금왕과 대상을 휩쓴 최진호(33·현대제철)와 올 시즌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정환(24·PXG)도 출사표를 던졌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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