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용품사는 이미 가을…신제품 출시 준비 굵은땀

핑골프·캘러웨이·야마하 등 하반기 돌풍 일으킬 준비

기사입력 : 2017.08.03 17:08:37   기사수정 : 2017.08.03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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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여름은 골프용품사에는 비수기에 포함된다. 여름휴가와 무더위가 겹쳐 라운드를 즐기는 골퍼가 줄어들기 때문. 하지만 골프용품업체들은 오히려 어느 때보다 더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본격적인 골프 시즌인 가을을 앞두고 선보이는 신제품의 성공을 위해서다.

올 시즌 한국 시장에는 `가을 신제품`이 풍성하게 출시된다. 일부 변형된 라인이 아니라 아예 `메인 제품`들을 속속 선보일 예정. 담당자들은 광고 콘셉트 등 계획을 짜고 가장 효과적인 홍보 방법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고 있다.

가장 먼저 `신제품 전쟁`의 포문을 여는 브랜드는 `핑골프`다. 핑골프는 오는 21일 신제품 `G400 시리즈`를 선보인다. 뉴G 드라이버의 후속인 G400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유틸리티, `유틸리티 아이언`인 크로스 오버, 아이언까지 풀 라인으로 구성됐다.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진보된 장타력`. 기존 비거리 기술이 한층 더 보완됐다. 특히 G400은 기존의 공기저항을 줄여 헤드 스피드를 늘리는 기술을 한층 강화한 모델이다. 이전 모델에서 사용했던 `터뷸레이터`를 더욱 발전시켰고 이전 모델보다 무게중심을 더 낮고 깊게 만들어 주는 텅스텐 웨이트를 장착했다. 여기에 드라이버 크라운 뒤쪽 일부에 `딤플`을 갖춰 공기저항에 의한 스윙 스피드 저하를 한번 더 막아준다.

출시는 9월 말로 예정됐지만 신제품 이벤트를 시작한 곳도 있다. 타이틀리스트는 올가을 718 아이언 시리즈와 818 하이브리드 시리즈를 선보인다. 신제품 라인은 기존보다 늘어난 다섯 종류. AP1·AP2·AP3·CB·TMB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AP3는 초급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제품이다. 마니아들을 위해 타이틀리스트는 `718 & 818 스페셜 피팅 데이`를 열어 100%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지난 1일부터 예약을 받고 있다.

올 시즌 `두 클럽 더 나가는 골프채` 인프레스 UD+2 시리즈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야마하골프는 `리믹스(RMX)`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인프레스가 쉽고 편안하게 비거리를 늘리고 싶은 골퍼를 위한 제품이라면 RMX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상급 골퍼를 위한 라인업. 2013년 처음 출시된 RMX는 진화를 요구하는 골퍼가 최적의 조합을 리믹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캘러웨이골프는 올 상반기 돌풍을 일으킨 에픽 시리즈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에픽 드라이버의 기술을 담은 `에픽 아이언` 출시를 앞둔 캘러웨이골프는 현재 광고 홍보물과 홈페이지 제품 정보 업로드 등으로 어느 때보다 분주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니어 남성을 위한 에픽 프리미엄 드라이버와 여성용 라인도 준비하고 있다.

`아이언 명가` 미즈노도 상급자용 아이언을 준비 중이다. 투어 프로들이 많이 사용하는 머슬백 형태인 MP-18과 조금 쉽게 칠 수 있는 `하프 머슬백` 스타일인 MP-18SC다. MP-18과 MP-18SC는 1025E 카본스틸 소재를 그레인 플로 포지드 공법으로 만들어 완벽한 타구감과 컨트롤을 구현할 수 있게 했다.

더스틴 존슨, 제이슨 데이, 김시우 등이 사용하는 테일러메이드는 신제품 아이언을 선보일 계획이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김효주가 사용하는 요넥스는 `김효주 아이언 피팅 클럽`을 선보인다. 피팅용으로 헤드만 출시돼 원하는 샤프트로 조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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