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씩 줄인 이미향·전인지 `굿 스타트`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최운정·양희영 등은 1언더
`핫식스` 이정은 1오버 고전

기사입력 : 2018.09.13 23: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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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이미향(25·볼빅)과 전인지(24·KB금융그룹)가 나란히 3타씩 줄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9야드)에서 시작한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오전조로 출발한 이미향은 초반 화끈했지만 후반 홀 부진에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

지난해 LPGA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이미향은 역시 난코스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첫 홀인 1번홀부터 버디를 잡아 출발이 좋았고 13번홀(파5)까지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14번홀(파3) 보기를 15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지만 이후 16번홀(파3)과 17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결국 3타를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반면 2016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에비앙 타이틀`을 노리는 전인지는 뒷심을 발휘해 타수를 줄였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12번홀(파4)에서 1타를 잃고 고전하는 듯 보였지만 이후 15번홀(파5)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하지만 18번홀(파4) 보기로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그러나 후반 홀에서 힘을 냈다. 1번홀(파4)과 2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3언더파를 만든 전인지는 이후 4번홀(파4)과 5번홀(파3)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잡으며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2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인지는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244야드밖에 되지 않았지만 페어웨이를 단 2개홀밖에 놓치지 않았으며 그린 적중도 18개홀 중 13개홀에서 성공했고 퍼트도 28개로 무난했다.

화끈한 버디쇼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최운정(28·볼빅) 양희영(29) 이정은(30·교촌F&B) 신지은(26·한화큐셀)은 1언더파 71타로 무난하게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핫식스` 이정은(23·대방건설)은 1타를 잃고 아쉬움 속에 2라운드를 기약하게 됐다. 이정은은 이날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277야드에 이를 정도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페어웨이 적중률 38%, 그린 적중률 55.5%로 정교함이 떨어졌다. 또 퍼트 수도 30개를 기록하며 까다로운 LPGA 메이저 코스 세팅에 힘겨운 하루를 보내야 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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