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파워` 김민휘 68개월만에 국내 우승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결승전서 현정협 제압…맹동섭·이형준 공동 3위

기사입력 : 2018.06.10 20: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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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민휘(26·사진)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정상에 올랐다.

김민휘는 10일 경남 남해군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파72·71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현정협(35)을 마지막 18번홀에서 따돌리고 1홀 차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2012년 10월 신한동해오픈 우승 이후 5년8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서 거둔 우승. 지난해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준우승 이후 올 시즌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김민휘에게 이번 대회 우승은 분위기 반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됐다.

김민휘는 "우승을 한다는 건 굉장히 좋고, 그냥 좋다는 게 기쁘다는 것만 아니라 터닝포인트가 되는 것 같다"고 말한 뒤 "2018년 들어 컷 탈락도 많이 했고 스윙도 하고 있는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있지만, 계속 안 되고 있던 와중에 한국에 와서 큰 영광이고 이번 계기로 해서 다가오는 남은 PGA 투어 시즌도 굉장히 잘 풀릴 것 같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이어 "2012년에도 우승을 한 뒤 PGA 퀄리파잉스쿨 1차전과 2차전에서 1·2등을 하는 등 상승세를 탔다"고 말한 김민휘는 "우승만 하면 뭔가 잘 풀렸다. 남은 시즌에서 더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3·4위전에서는 맹동섭(31)과 이형준(26)이 비겨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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