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60타의 사나이` 이승택

동아회원권과 후원 계약 "반드시 좋은 성적 내겠다"

기사입력 : 2018.04.12 17:07:33   기사수정 : 2018.04.12 17: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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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이승택(오른쪽)이 김영일 동아회원권그룹 회장과 후원 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프로골퍼 4년 차 이승택(23)의 애칭은 `불곰`이다. 그런 애칭을 갖게 된 배경에는 다부진 외모 요소도 있지만 그의 `공격 본능`이 한몫했다.

지난해 그는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4라운드 때 12언더파 60타를 쳐 국내 18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웠다. 이글 1개, 버디 11개, 보기 1개로 대회장을 초토화했다. 그의 각종 통계를 보면 어떻게 이런 선수가 아직 우승을 하지 못했나 의아해하게 된다. 드라이브샷 거리 19위(286.2야드), 그린적중률 12위(76.2%), 평균 퍼트 수 26위(1.77개), 평균 타수 7위(69.98타), 평균 버디 수 1위(4.46개) 등 어느 하나 부족한 부분이 없다.

`최고의 기대주`라고 할 만한 이승택이 12일 동아회원권그룹과 후원계약을 맺었다. `날개`를 달고 본격적인 `그린 정복`에 나선 것이다. 동아회원권그룹은 "2018년 시즌 중임에도 이런 이승택 선수의 잠재력을 인정해 전격적으로 계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승택은 "모두 부러워하는 동아회원권그룹 소속 선수로 뛰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KPGA 코리안 투어에 집중하는 한편 아시안 투어를 통해 경험을 쌓아 PGA투어 진출에도 강한 열망을 내비쳤다.

올해 초 올린 아시안 투어 큐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한 이승택은 5월 3일부터 열리는 GS칼텍스 매경오픈 등에 출전해 특유의 몰아치기 능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김영일 동아회원권그룹 회장은 "좋은 인연으로 젊고 유망한 인재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세심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작년에도 10명 규모의 골프단을 운영한 바 있는 동아회원권그룹은 가족 같은 분위기의 골프단 운영과 유망주를 발굴해 대회 우승을 이끌어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유명하다. 또 대한민국 골프 발전과 골프문화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매년 골프대회를 주최해 왔는데, 올해에도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을 주최하기로 KPGA와 계약을 체결했다.

KPGA 코리안투어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은 오는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경남 양산시 통도 파인이스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동아회원권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혁신기업인증 `메인비즈`, 서울시가 지정한 우량 브랜드 `Hi-Seoul` 브랜드, 청년이 일하기 좋은 기업 `서울형 강소기업` 등에 지정된 회원권 전문 기업이다. 회원권 사업 이외에도 신규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4인 무기명 선불이용권인 `다골프멤버십` 브랜드를 출시한 바 있다.

[오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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