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젝시오X 선택한 이유?…`정타 확률` 높아져 `장타` 가능

던롭 오니시 개발부장 "스위트 스폿 최대화한 헤드…정타 돕는 샤프트 조합으로 같은 스윙에도 정타율 높아져"
첨단 기술 접목 10번째 모델…비거리도 5야드 이상 늘어나

기사입력 : 2018.01.10 17:14:38   기사수정 : 2018.01.10 19: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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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젝시오X 신제품 발표회에서 박인비가 신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재훈 기자]
"지금까지 골프 브랜드들은 비거리와 방향 손실이 가장 적은 `스위트 스폿`을 넓히는 데 집중했죠. 저희는 발상을 전환해봤어요. 스위트 스폿을 넓히는 것은 기본이고 골퍼들이 정타를 칠 수 있게 드라이버를 만들어 드리는 거죠."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던롭스포츠코리아가 개최한 `젝시오X(10)` 출시 행사에서 만난 오니시 아키오 SRI(스미토모고무공업 주식회사) 사업 부본부장 겸 상품개발부장(58)은 들뜬 모습으로 젝시오X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젝시오X은 지난 17년 연속 일본 매장 매출 점유율 1위를 이어온 젝시오 시리즈의 10번째 모델이다. 오니시 부본부장은 제1세대 젝시오부터 개발에 참여했으니 한마디로 `젝시오 맨`이다.

오니시 부본부장은 "나도 한때 싱글 골퍼였고 지금은 핸디캡 12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젝시오X 첫 시제품이 나오고 떨리는 마음으로 친 순간 타구감, 타구음, 볼 탄도가 높아 이번에도 성공하겠다는 느낌이 왔다"며 웃어 보였다.

`골프 여제` 박인비도 올해 사용하게 될 젝시오X 드라이버는 단순히 드라이버 헤드 하나에만 집중한 제품이 아니다. 오니시 부본부장은 "헤드의 반발 성능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 샤프트 기술까지 최적화해 드라이버 타구음부터 기분 좋은 볼의 비행 탄도, 비거리까지 한번에 만들 수 있는 것이 젝시오 시리즈의 차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젝시오X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정타 체험`. 주말 골퍼들이라면 "장타를 만드는 기본은 정타"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이 때문에 머리를 고정하고 스윙 궤도를 일정하게 하고 왼발을 단단하게 고정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한다. 하지만 젝시오X은 드라이버 자체 기술로 알아서 `정타`를 칠 수 있게 도와준다.

젝시오X의 핵심 기술은 헤드와 샤프트에 골고루 나뉘어 있다. 타점 분포를 좁혀 정타율을 높인 스마트 임팩트 샤프트(Smart Impact Shaft)와 스위트 스폿을 최대화한 하이 에너지 임팩트 헤드(Hi-Energy Impact Head)의 혁신적 기술을 융합한 결과 `트루 포커스 임팩트`라는 신기술이 완성됐다.

오니시 부본부장은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으로만 접근하지 않고 수많은 골퍼의 실제 스윙을 분석하며 문제점을 찾았다. 바로 다운스윙 때 체중 이동에 의한 과도한 상체 움직임이 정타율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샤프트 그립 부분을 부드럽게 하면서 전체적인 강성을 높여 흔들림이 5% 억제됐고 기존 모델에서 정타율이 59%였던 골퍼가 젝시오X으로 평균 정타율 73%를 보였고 평균 비거리도 5야드 이상 자연스럽게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하이 에너지 임팩트 헤드는 일반적인 골퍼의 타점 분포를 분석해 타점이 집중되는 부분의 반발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스위트 스폿을 34%까지 확대해 정타율과 비거리 성능을 높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3월 1~4일 열리는 HSBC 위민스 챔피언십부터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박인비는 "전장이 길어지고 세팅도 어려워지고 있어 거리는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 새 드라이버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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