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 연장 두번째 홀 더블보기로 준우승

PGA투어 아동병원오픈…상금도 100만달러 돌파

기사입력 : 2017.11.06 17:43:25   기사수정 : 2017.11.06 2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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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상전벽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코리안 영건` 김민휘(25) 얘기다.

지난 시즌 김민휘는 27개 대회에 출전해 14번 컷오프되고 2번은 기권했다. 1년 내내 벌어들인 상금은 112만5368달러(95위)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7~2018시즌 김민휘는 4개 대회에 출전해 벌써 상금 100만달러를 넘겨 랭킹 8위(108만5236달러)에 올랐다. 한 번도 컷오프가 없었고 두 번은 톱5 안에 들었다.

제주에서 열린 더 CJ컵에서 단독 4위에 오르더니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머린TPC(파71·7243야드)에서 끝난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680만달러)에서는 연장전 끝에 준우승(합계 9언더파 275타)을 차지했다.

정말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이날 17번홀까지 버디만 6개를 잡으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마지막 홀에서 나온 보기가 그를 연장전으로 끌고 들어갔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알렉스 체카(독일)와 벌인 연장전에서 첫 홀은 세 명이 모두 보기를 기록해 승자를 가리지 못했고, 2차 연장에서 김민휘는 그만 더블보기가 나오는 바람에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지킨 캔틀레이에게 돌아갔다.

[오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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