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세계팀 골프대항전, 28일 美서 프레지던츠컵

김시우 유일한 한국선수

기사입력 : 2017.09.26 17:19:25   기사수정 : 2017.09.26 17: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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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인터내셔널팀 간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사실 `대항전`이란 말이 무색하다. 11차례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미국이 9승1무1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2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12번째 프레지던츠컵도 미국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2016~2017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판도를 이끈 동갑내기 친구 저스틴 토머스와 조던 스피스(이상 24)가 미국 팀 선봉에 서고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을 비롯해 리키 파울러 등 상위 랭커가 대거 출격한다. 12회째 `개근`하는 베테랑 필 미컬슨도 힘을 보탠다.

특히 평소 절친한 사이로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올해 PGA 투어를 지배한 토머스와 스피스가 의기투합해 얼마나 많은 승점을 거둘지가 관심사다. 토머스는 24일 막을 내린 2016~2017시즌 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두며 시즌 상금(992만1560달러)과 페덱스컵 포인트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스피스는 페덱스컵에서는 토머스에 이어 2위에 자리했으나 평균 타수 부문 1위(68.846타)를 차지하는 고감도 샷을 자랑했다. 토머스는 이번이 프레지던츠컵 첫 출전이다.

이에 맞서는 인터내셔널팀은 세계 랭킹 3위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주축으로 전 세계 1위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이상 호주) 등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김시우(22·세계 랭킹 36위)가 유일하다.

미국이 최근 6연승 중이지만 2년 전 인천 송도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1점 차 승부`가 나올 정도로 접전이 펼쳐졌다. 대회 첫날인 28일 포섬 5경기가 열리며 29일에는 포볼 5경기, 30일 포섬 4경기·포볼 4경기, 다음달 1일에는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가 열린다.

[오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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